'지역혁신 역량 강화'…대전·세종·충남도·충남대 MOU
'지역혁신 역량 강화'…대전·세종·충남도·충남대 MOU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4.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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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추진...플랫폼 구축 및 관리 공동화

충남대학교가 교육부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사업을 본격화한다.

왼쪽부터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왼쪽부터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충남대는 24일 오전 대학본부 2층 리더스룸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추진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남대 이진숙 총장, 대전시 허태정 시장, 세종시 이춘희 시장, 충남도 양승조 지사 등 대전.세종.충남권역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추진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은 지자체와 대학 등 지역의 다양한 지역혁신 주체들이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혁신 계획을 추진하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 교육부가 신규로 추진 중이다. 교육부는 지난 3월 사업을 공고했으며, 대학-지자체로부터 사업 계획서를 접수, 오는 7월 비수도권 대학 3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은 지역의 혁신성장계획과 연계해 핵심 분야를 선정하고, 지역 내 대학들이 대학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핵심 분야를 연계해 교육체계를 개편하고 지역혁신기관과 협업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식은 충남대를 중심으로 한 지역의 대학과 대전.세종.충남 지자체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을 선언하고 지역혁신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담고 있다.

충남대와 지자체들은 ▲지역산업 진흥 및 지역혁신성장 연계 핵심인재 공동 육성 ▲지역수요 기반 지역혁신사업 공동 개발 및 추진 ▲지역혁신플랫폼 정보 공유.관리.구축 총괄 추진 ▲사업 추진을 위한 행.재정 제반 사항 공동 수행 등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또, 사업 추진을 위해 중심대학-지역혁신기관들과 공동으로 ‘지역협업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충남대를 비롯한 지역의 대학과 지자체, 산업계, 공공기관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RIS사업 준비를 위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혁신성장’ 포럼을 개최해 왔으며, 사업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공동의 보조를 맞춰왔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3월 27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기본계획’을 확정.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은 비수도권 3개 지역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플랫폼을 각각 구축하고, 각 지역의 사업 참여 대학들이 지역의 핵심분야와 연계해 교육체계를 개편하고 지역혁신기관과 협업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에는 1년차(~2021년 5월)에 국고 1,080억원(총사업비의 30% 대응투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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