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청소년, 대전의 미래를 바꾼다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대전시와 관내의 주요 8개 기관이 7일 오후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팔을 걷어붙여 협약을 체결했다.

북파워 인재프로젝트는 지역사회 인재육성의 중요한 과제에 좀처럼 해답을 찾기 어려운데 대전을 대표하는 8개의 교육기관, 공공기관, 기업들이 보다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어린이·청소년 독후감 경연대회이지만, 그 이면의 취지는 훨씬 넓고 깊어 우리지역의 청소년에게 책 읽는 기회 제공해 글로벌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인재양성의 가장 기본적인 토양을 가꾸겠다는 취지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북 파워 인재프로젝트’는 민-관-학이 함께하는 새로운 형식의 사회공헌을 표방하고 여러 가지 색깔을 가진 기관들이 연대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겠다는 의도이다.
그예로 충정하나은행이 수상자 채용을 약속하고 나선 것인데 수상자 특전과 청년실업 해소를 한꺼번에 해결한 것이다.
‘책이 사람을 바꾼다’는 믿음 아래 첫발을 내딛은 ‘북 파워 인재프로젝트’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화두로 내걸고 있기에 그 책임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10년 뒤, ‘북 파워 인재프로젝트’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초ㆍ중ㆍ고 대학생 독후감 경연대회는 오는 4월 12일경부터 5월말까지 온라인 독후감 공모방식으로 예선이 치뤄지며, 6월 12일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독후감 발표대회 방식으로 본선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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