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대전시당 성명 발표..."계속된 사업 실패...대전시 정책 신뢰 바닥"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민간 개발사업이 좌초되면서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이 민주당 소속 전·현직 대전시장 책임론을 꺼내들었다.
시당은 29일 오후 성명을 통해 "민주당 소속 대전시장의 끝 모를 무능함에 과연 대전시를 운영할 능력이 있는지 심각한 의문이 든다"며 포문을 열었다.
시당은 "대전시는 지난 10년간 유성복합터미널 개발사업과 관련해 총 4번이나 민간공모를 통해 추진했음에도 실패에 실패를 거듭했다"며 "그 과정에서 민주당 소속 전‧현직 대전시장의 무능함 때문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유치 실패에 이은 계속된 사업 실패로 대전시의 정책에 대한 신뢰는 바닥으로 추락했고, 그로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대전시민들의 몫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업 무산에 따른 정치적, 도의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대전시장은 이제라도 그동안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책실패에 따른 사과와 함께 사업 정상화 방안에 대한 계획을 시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대전시는 내달 4일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무산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공영 개발 등 새로운 사업 방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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