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5월 가정의 달 맞아 ‘사랑의 나눔’ 이어져
태안군, 5월 가정의 달 맞아 ‘사랑의 나눔’ 이어져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5.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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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태안군에 따뜻한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태안지역 바느질 동호회인 ‘소잉YOU(회장 원수임)’가 5월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취약계층 미취학 아동 42명에게 ‘애착인형’을 제작해 전달했다.

‘어린이날 맞이’ 애착인형 제작 모습.
‘어린이날 맞이’ 애착인형 제작 모습.

원수임 회장은 “애착인형을 통해 취약계층 아이들이 정서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일에는 군 자원봉사센터 2층 강당에서 한국사진작가협회 태안군지부(지부장 장기학)와 메이크업ㆍ미용 봉사자 등이 ‘추억한장ㆍ웃음가득 가족사진 촬영’ 봉사를 실시했다.

‘추억한장ㆍ웃음가득 가족사진 촬영봉사’ 모습.
‘추억한장ㆍ웃음가득 가족사진 촬영봉사’ 모습.

관내 취약계층 9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사진 촬영과 아크릴 액자 전달 등이 진행됐으며, 사진을 전달받은 한 가족은 “경제적 형편이 넉넉지 못해 변변한 가족사진 한 장 없었는데, 큰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태안읍 평천3리 ‘박주연다육이’ 농가에서는 가족봉사단(4가족)이 다육이 화분을 만들어 우울증 환자 가족 20가구에 전달했다.

우울증 환자 가족 위한 다육이 화분 제작 봉사(가족봉사단)
우울증 환자 가족 위한 다육이 화분 제작 봉사(가족봉사단)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 아이는 “오늘 제가 만든 다육이가 마음이 아픈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많은 개인ㆍ기관ㆍ단체의 봉사와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며 “모든 가정에 평화와 사랑이 가득한 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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