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중 한국윤리전략연구원장, '공무원 자세와 역할'특강
김경중 한국윤리전략연구원장, '공무원 자세와 역할'특강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0.04.09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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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의식 수준 높여야 신뢰 회복 할 수 있어

국내 공직윤리분야 최고 전문가인 김경중 (사)한국윤리전략연구원장이 충남 방문, 9일 오전 도청 대강당에서 도. 시.군 공직자 350명 대상으로 “자치시대 공무원 자세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직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최근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공직 비위행위와 음주운전 등으로 인해 행정의 신뢰도가 실추, 공직사회 내부의 고질적인 관행과 행태개선 위해 이인화 도지사권한대행의 특별지시의 일환으로 흐트러진 공직기강 가다듬고 청렴한 충남도의 공직상을 재정립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김경중 원장은 특강에서 실제 비리적발 사례들을 예로 들면서 “직원 1명의 작은 실수가 道 공직자 전체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다”며 “나 자신부터 윤리의식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이 도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경중 원장은 국무조정실 부패방지기획단 기획운영심의관과 국가청렴위원회 정책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道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그 동안 우리 공직자들은 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윤리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고 실천에 약했던 것이 현실이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특강을 통해 공직윤리의식을 늘 생각하고 뒤돌아보는 자세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인화 권한대행은 지난 31일 시.군 부시장.부군수 회의와 4. 1일 직원 월례모임 통해 앞으로 음주운전 포함한 공직비위 관련자에 대하여는 “한순간의 안이한 생각과 실수가 행복한 가정을 파괴함은 물론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슬픔 안겨주게 된다”며 “일벌백계 차원에서 배제징계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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