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분야 연구 성공적 수행 공로 인정
제16회 KAIST 조정훈 학술상 수상자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조동현(39) 박사가 선정됐다.
12일 KAIST에 따르면 조 박사는 우주 개발 분야에서 총 6편의 SCI급 논문 등재, 학술대회 논문 35편, 국내외 특허 40여 건 출원·등록하는 등 다수 항공우주 분야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박사는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운용 위성에 대한 우주 파편 충돌위험을 분석·관리하는 KARISMA 소프트웨어를 개발·운영 중이다. 특히 우주 파편 제거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지상시험 테스트베드 구축 및 모델 개발로 향후 위성 도킹 임무 등에 대한 기반 기술시험이 가능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박사 외에도 고려대 기계공학과 이현민 석·박사통합과정, 공주사대부고 임선주 학생 등이 13일 장학금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한편 KAIST 조정훈 학술상은 지난 2003년 KAIST 로켓실험실에서 불의의 사고로 숨진 고(故) 조정훈 명예박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매년 항공우주공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업적을 이룬 젊은 과학자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장학금은 고 명예박사가 재학했던 KAIST와 고려대, 공주사대부고에서 매년 각 1명씩 선발하고 있으며 학술상 수상자에가는 2500만 원, 대학(원)생과 고등학생은 각각 400만 원, 3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