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이원~대산 연륙교․두야~신진도 4차선 확장 예타 현장실사
태안군 이원~대산 연륙교․두야~신진도 4차선 확장 예타 현장실사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5.22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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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광개토 대사업 가시화 ‘한발 더 가까이’
21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예타조사 현장실사
가세로 군수 직접 사업 필요성 설명 나서, 예타 통과 요청

충남 태안군은 지난 21일 태안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도 38호 이원-대산 구간 연륙교 건설과 국지도 96호 두야-신진도 구간 4차선 확ㆍ포장 사업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 현장실사가 실시됐다고 22일 밝혔다.

현장에서 사업설명을 하고 있는 가세로 군수 모습.
현장에서 사업설명을 하고 있는 가세로 군수 모습.

이번 현장실사는 지난해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이어 올해 초 국토교통부의 국도ㆍ국지도 5개년 계획에 두 사업이 최종 반영됨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실사에는 한국개발연구원ㆍ대전지방국토관리청ㆍ충남도청ㆍ태안군 관계자 등이 참여해, 국지도 96호(두야~신진도)ㆍ국도 38호(이원~대산) 사업 현장에서 실사를 실시했으며,

특히, 가세로 군수가 직접 사업설명에 나서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예비타당성조사의 통과를 요청했다.

가 군수는 “현재 가로림만 해상이 직결로 연결되지 않아 약 80km를 우회하고 있다”며 “이원~대산 간 연륙교는 태안 군민의 50년 숙원사업일 뿐만 아니라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및 제3차 관광개발기본계획 등 국가정책 사업과의 연계측면에서도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지도 96호 두야~신진도 4차로 확장의 경우, 지속적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교통난 해소와 빈번한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이는 한편, 간선도로망과 연계함으로써 접근 체계를 강화해 관광인프라 구축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빠른 사업추진이 필요하며, 반드시 성사시켜 군민들의 오랜 염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로림만을 연결하는 국도 38호선 이원~대산 간 연륙교 건설사업은 5.61km(해상교량 2.65kmㆍ접안도로 2.96km)에 총 사업비 2983억 원이 투입되며, 국지도 96호 두야~신진도 4차로 확포장 사업은 16.63km에 총 사업비 134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군은 태안의 미래 백년의 성장 동력이 될 ‘광개토 대사업’의 완성을 위한 추진기반 마련을 위해 태안-세종고속도로(우선구간 태안-해미구간)의 제2차 고속도로 계획반영과 서해안내포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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