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등교수업...충남교육청, 밀집도 최소화 '총력'
27일 등교수업...충남교육청, 밀집도 최소화 '총력'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5.26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격일, 격주 병행 운영 등 학사운영 조정

충남교육청이 27일 고2, 초1~2, 유치원, 특수학교 등교 수업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충남 전체 학생 중 약 절반 정도가 등교수업을 하는 만큼 학생들의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사운영이 조정된다.

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

각 학교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격일, 격주 병행 운영 ▲수업시간 탄력운영 ▲학년별 수업시작종료 시차운영 ▲교내 일방통행 실시 등 2~3가지 방법으로 운영한다.

특히 일반계 모든 고등학교(76교)는 온라인 스튜디오가 구축된다. 이미 설치되어 있는 5교를 제외한 71교에 설치해 온・오프라인 혼합수업과 원격수업 콘텐츠 제작에 활용한다.

아울러 수업과 방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의 업무 경감을 위해 교육청의 지원을 강화한다. 등교 수업 개시부터 6월 한달 간 ‘등교수업 지원의 달’로 운영하고 외부 연수, 회의, 행사, 출장 등을 지양한다. 또한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한 인력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각급 학교에 2288명을 배치하여 방역활동, 생활지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급학교와 교육지원청 대상 종합감사는 중지한다. 코로나19 대응 관련 학사⸱행정 등의 운영에 대하여 개인적 비리, 고의나 중과실이 아닌 경우 감사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초등학교 등교개학 이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미등교하는 학생에게 원격수업 및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 인력 및 공간 등을 계속 확보하고, 돌봄교실 내 학생 간 접촉 최소화, 활동 간 거리 유지, 발열 체크 등 안전관리와 방역에 유의하여 운영할 것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지난 20일부터 순차 등교개학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과 함께 현장에 계신 교직원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관건이다.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 학교업무경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