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진동데이터 활용’ 충돌체 탐지 경진대회 개최
원자력연, ‘진동데이터 활용’ 충돌체 탐지 경진대회 개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5.28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기업 ‘데이콘’과 공동주관
원전 안전 위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 촉진 기대
‘제1회 진동데이터를 활용한 충돌체 탐지 경진대회 포스터
‘제1회 진동데이터를 활용한 충돌체 탐지 경진대회 포스터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다음 달 1일 진동데이터를 활용한 충돌체 탐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는 원전 안전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기업 데이콘(DACON, 대표 김국진)이 함께 한다.

원자력연 지능형컴퓨팅연구실과 기기구조예측진단연구부에서는 딥러닝 기반 압력계통 지능형 결함탐지 및 예측진단 기술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기의 이상징후를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

최근 인공지능(AI)을 이용, 원전 안전을 강화하는 방법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데 그동안 원전을 운영하며 축적한 데이터와 시뮬레이터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AI에 학습시킬 경우 실제 기기를 만지지 않아도 원전 손상을 진단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원자력 인공지능 경진대회 참가자들은 원자력연에서 제공하는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활용해 원자력발전소 냉각재 계통 내부의 충돌조건을 진단하기 위한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진단모델의 정확성을 판단하게 된다.

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일반인, 학생, 연구자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참여 및 진행은 DACON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대회 최종 결과에 따라 1등 200만 원, 2등 100만 원, 3등 50만 원, 특별상 250만 원 등 총 6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용균 지능형컴퓨팅연구실 실장은 “원전 구조물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분석하기 위한 AI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안전한 원전을 만들기 위한 인공지능 기술이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