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29일 관광 상품인 ‘향(香)미(味)와 함께하는 장항6080골목나들이(이하 향미여행)’의 프로그램 보완과 홍보를 위해 장항읍 기관·단체장과 주민자치회원 등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

향미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장항읍주민자치회에서 주도하고 있다. 장항항의 추억을 품은 바다 향과 장항선 주변의 장미 향, 갯벌을 끼고 자란 소나무 향 등 장항 지역의 자연 자원과 역사, 문화를 바탕으로 관광코스를 개발하여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날 팸투어는 해설사가 동행하는 ‘향미느린여행’ 코스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장항도시탐험역을 시작으로 전차대, 도선장, 얼음다리, 물양장, 예소아카이브, 두빛나래를 둘러보며 여행의 묘미를 즐겼다.

팸투어의 한 참가자는 “장항선 철길 옆 울타리에 핀 장미꽃 향기를 맡으며 몸과 마음이 힐링됐다”고 밝혔다.

노박래 군수는 “많은 관광객이 향미여행을 찾아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주시고 또 많은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향미여행 프로그램은 사전·현장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장항읍주민자치회(041-956-8255)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조홍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