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다문화가정 학생, 학부모 위한 역사 탐험 자료
대전시교육청,다문화가정 학생, 학부모 위한 역사 탐험 자료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0.04.30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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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깔쟁이들을 위한 역사 탐구 네비게이션 자료 개발

대전시교육청에서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한국 역사 탐험 자료」를 개발하여 다문화가정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초등학교 105개교에 보급하였다.

▲ 다문화가정위한 한국역사탐험 자료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국어과와 사회과 습득을 위한 충분한 이해력과 문화적 기반을 갖추지 못한 실정이다. 그래도 국어과는 한국어 교육에 기반하여 개발된 자료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충분해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사회과의 한국 역사 교육 분야에서는 그 내용의 난이도와 자료의 부족으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난점 해결하기 위하여 현장의 교사들이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 위한 한국 역사 탐구 자료를 개발한 것으로 내용을 살펴보면 크게 역사 탐험 네비게이션(역사 이해), 함께 공부해요(내용 이해), 빛깔쟁이 어울림 마당(다문화이해)의 세부분으로 구성, 책에 제시된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활용하거나 내용에 따라 필요한 부분을 골라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역사 탐험 네비게이션은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적 내용들을 시대 순으로 서술하였으므로, 한국 역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잡기에 좋으며, 내용의 이해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설명을 간략하게 덧붙여 다문화가정 학부모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빛깔쟁이 어울림 마당」은 비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관련 국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학습지와 도움자료로써 교사들이 다문화이해 관련단원이나 재량 특별활동 수업에 활용하실 수 있도록 구성이 되었다.

다문화가정 학생을 담임하면서 자료 개발에 참여한 대전전민초 안정미 교사는 “한국 역사의 내용과 더불어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관련된 나라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소개가 포함,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일방적으로 한국 문화와 역사에 동화되길 강요받는 느낌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말하면서 “ 앞으로 다문화가정 학생이 이 책을 보고 배우면서 양국의 우호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할을 해 낼 능력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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