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석가탄신일 연등버스”운행
대전시, “석가탄신일 연등버스”운행
  • 송석선 기자
  • 승인 2010.05.18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개 노선 10대, 시내버스 내부 연등장식, 스님 탑승 소원성취 축원 등

대전시에서는 이번 석가탄신일을 맞이하여 승객들의 소원성취,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5. 19일부터 23일까지 시내버스에 연등장식과 소원성취 카드가 비치된 ‘석가탄신일 연등버스’를 운영한다.

▲ 석가탄신일 테마버스
이번 석가탄신일 연등버스는 시민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여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시내버스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하였다.

▲ 석가탄신일 테마버스
운행노선은 급행1번 5대(경익운수), 119번 2대(계룡버스), 301번 2대(협진운수), 711번 1대(한일버스) 등 4개 노선이며 운행대수는 저상버스 10대이다.

▲ 석가탄신일 테마버스
연등버스 내부에는 조명이 설치된 연등장식과 소원성취함 등 축원을 기원하는 장식물로 꾸며지고, 운수종사자는 개량한복을 입고 운행하게 되며 ‘소원을 빌어봐~ 카드’ 등도 비치된다.

연등버스를 타게 되는 승객들은 소원성취 카드에 가족의 무병장수나 만사형통의 소망을 적어 차량 내부의 소원성취함에 넣어 소망을 기원할 수도 있다.

한편, 연등버스 운행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하여 석가탄신일 당일 오전 10시부터 12시에는 1번 급행버스에 스님이 직접 탑승하여 승객들의 소원성취를 축원할 계획이다.

또한 스님들의 모임인 청림회에서는 5. 21일 하루 동안 연등버스를 탑승하는 승객들에게 기념품도 지급할 계획이며, 연등버스로 인해 소망도 이루고 마음을 밝게 열어주는 신선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업체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께서 연등버스를 타는 순간만이라도 마음의 굴레를 벗고 편안함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시내버스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