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정재규) 정구부(감독 김효근, 코치 김영규)는 전국정구대회에서 장원배 우승, 동아일보기 우승으로 한달 사이에 두 번이나 전국정상에 오르는 큰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충남기계공고 정구부(3학년-박상호, 이윤호, 편기호 2학년-박상민, 조웅건, 김현태 1학년-황승택)선수단이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충남기계공고 정구선수단은 지난 4월에 있었던 제15회 장원배전국정구대회에서도 단체전3위와 개인복식에서 우승(3-이윤호, 2-박상민)을 차지했었다.
이번 대회 우승에 이르기까지는 강팀들과의 어려운 경기가 많았으며, 결승전에서는 안성고(경기도)와 5번조까지 접전 끝에 승리 특히, 모든 게임을 승리로 장식, 단 한 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고 완벽한 경기력으로 우승을 거머쥔 값진 대회였다.
우승과 더불어 최우수선수상(3-이윤호, 2-박상민) 및 최우수지도자상(김영규코치)을 수상하는 등 충남기계공고 정구부의 위상을 드높였다.
김효근 지도교사는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정구부가 6년만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여 매우 기쁘고 이는 체계적인 훈련을 주도한 김영규코치의 노력과 힘든 훈련일정을 성실하게 잘 따라와 준 우리 선수들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감회를 밝혔으며 바램으로는 이윤호, 박상민학생이 ‘제18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최종선발전을 잘 치뤄 꼭 한국대표로 선발되는 것과 금년 전국체육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복식에서 금메달을 따기를 바란다는 의지도 남겼다.
한편, 금년 3월부터 정구부 감독으로 근무하게 된 김효근교사는 전임감독 채운기교사와 함께 충남기계공고 정구부선수 출신이며, 1987년(창단 1984년)에는 이들 두 사람이 한조가 되어 제68회전국체육대회(전남) 정구종목에서 2관왕(단체, 개인복식)을 차치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제는 지도교사로 전국체육대회 2관왕 재탈환이라는 소박한 꿈을 제자들에게서 실현하고자 열정을 쏟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