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시장이 꿈꾸는 논산의 미래 100년
황명선 시장이 꿈꾸는 논산의 미래 100년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0.07.01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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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와 중앙부처 수없이 방문하며 ‘세일즈 행정’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문화향유도시 기반 닦아
약점으로 꼽히던 훈련소 브랜드화.. 관광객 끌어들여

황명선 논산시장이 취임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0년 논산시장에 당선된 황 시장은 ‘사람’이 먼저이고 ‘시민’이 우선인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논산을 위해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논산의 ‘미래 100년’을 그려나가기 위해 집중했다.

황명선 논산시장
황명선 논산시장

황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사람이 모이는 도시, 사람이 머무르는 도시, 사람을 키우는 도시, 사람과 더불어 함께하는 도시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행복 1번지’ 구현이라는 시정목표를 촘촘하게 다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일즈 행정의 시작

황명선 시장은 ‘단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달려간다’는 세일즈행정으로 유명하다. 황 시장은 중앙부처 예산을 끌어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믿었고,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없이 방문하며 ‘세일즈 행정’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세일즈 시정을 강조했던 이유에 대해 시민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정부예산확보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선결되어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인구 감소와 열악한 사업기반시설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년과 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지역 관광과 문화를 연계한 일자리 등 고용 인프라 구축을 통한 취업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4년 연속 고용률 상승, 대한상공회의소 선정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4년 연속 수상 등의 결실을 맺었다.

삶이 풍요로운 문화향유도시를 만들다

황 시장은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일상이 문화생활이 될 수 있도록 ‘숲속버스킹’, ‘마실음악회’등 소규모 즉석 공연은 물론 이문세 콘서트, 이은미 콘서트, 뮤지컬 레미제라블 등 화려한 무대연출을 자랑하는 대규모 공연까지. 이제 논산시민들은 우리 동네 사랑방에서, 그리고 집 앞에서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2012년 첫 삽을 뜬 논산시민공원은 2016년 개장한 이래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민들에게 산책길이 되어줄 뿐 아니라 도심 속 콘서트장으로, 극장으로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사람들이 함께 모여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광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훈련소 브랜드화 시켜 관광도시 꽃 피워

황 시장은 약점으로 꼽히던 ‘훈련소’를 기반으로 한 국방의 도시로서 전국에서 가장 특별한 콘텐츠를 가질 수 있다는 장점으로 탈바굼시켰다. 논산만이 가질 수 있는 ‘훈련소’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과 지역 경제발전의 콘텐츠를 만들기로 했다. 병영문화의 새로운 붐을 일으키고 있는 밀리터리파크와 1950년대를 재현한 낭만스튜디오.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배경이 되었던 선샤인스튜디오로 이뤄진 ‘선샤인랜드’가 바로 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와 과거의 매력적인 조합은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다.

민선 5기를 시작하면서부터 황명선 논산시장은 누구나 원하고 있었지만, 누구도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탑정호 개발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고,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매일같이 뛰어다녔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2017년 탑정호반의 주변을 걸을 수 있는 2.9km의 데크길을 시작으로 숙박, 레저 등 복합문화 휴양단지, 탑정호 자연문화예술촌,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사업개발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올 하반기 준공을 앞둔 602m의 동양 최장의 물위를 걷는 출렁다리는 탑정호의 변화에 있어 화룡점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은 임기 황 시장의 강력한 추진력과 실행력이 논산의 관광산업에 있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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