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논산계룡금산 '생각하는 당원모임' 성명서 통해 정당 운영 비판
"정당 구성원 검은 밀실정치 실태 적나라하게 보여줘"
"정당 구성원 검은 밀실정치 실태 적나라하게 보여줘"
계룡시의회가 후반기 원구성을 마쳤지만 여전히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논산계룡금산 지역 ‘생각하는 당원모임’ 일동은 6일 성명서를 통해 원구성 과정에서 드러난 정당 조직운영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우선 의장으로 선출된 윤재은 의원에 대해 "지난 총선에서 선출직공직자로서 당의 윤리규범을 어기면서까지 경선중립을 지키지 않는 편협적인 활동을 했던 자"라고 비판했다.
이어 부의장으로 선출된 강웅규 의원에 대해서는 "음주운전으로 유죄판결(벌금 7백만원)을 받은 무소속 의원을 징계하지 않고 부의장직이라는 선물을 안겨줬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의장단 선거일 당시 지역구 국회의원 보좌관이 참석한 것을 놓고 줄세우기를 넘어 과도한 선거개입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성명서에는 "김종민 국회의원 보좌관이 소속 의원들에게 의장단 선출과 관련한 어떠한 주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과연 민주장의 전통성 있는 이념과 정체성을 논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당 구성원들이 검은 밀실정치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다. 우리 당의 정체성을 훼손한 의원들은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음주운전 전과자와 뜻을 같이해야 마땅하다. 즉각 탈당하라"고 밝혔다.
한편 계룡시민참여연대는 오는 8일 오전 계룡시청 브리핑룸에서 계룡시의회 규탄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있어 원구성 후폭풍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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