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 외형보다는 내실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 외형보다는 내실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0.06.06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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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점검하기 위해 공약 실행위원회 구성키로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는 대전시 업무 인수위원회를 공식 구성하지 않고 업무보고 중심의 업무파악에 주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
염 대전시장 당선자는 인수위를 구성하는 대신 공약과 정책을 개발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약 실행위원회’를 구성, 공약 전반에 대해 보완작업에 들어간다고 한다.

업무보고 형식으로 운영될 당선자 집무실은 기존 선거사무실(3층)을 그대로 사용키로 했으며 14일부터 대전시 소관 부서별 공식 업무보고가 시작되고 공식 업무보고 이전에도 당선자가 미리 파악할 필요가 있거나 소관 부서에서 사전에 보고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업무에 대해서는 별도의 일정을 잡아 수시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염 당선자는 대전대학교 이창기 교수를 중심으로 ‘공약실행위원회’를 구성,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으며, 이 위원회는 염 당선자가 제시한 공약은 물론, 타 후보가 내 놓은 공약에 대해서도 적정성과 예산 확보방안, 사업규모 등을 철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한다.

염홍철 당선자는 “업무 인수위는 형식과 외형 보다는 내용과 효율성이 더 중요한 만큼 여러명으로 구성되는 공식적인 인수위 구성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된다는 대전제 아래 공약을 점검하기 위해 공약실행위원회를 구성키로 했으며 이를 통해 공약 실행력이 담보되리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공약에 대한 현실성, 예산규모, 예산조달 방법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사안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의 조언도 받을 것”이라며 “또한 상대 후보의 공약 중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으면 과감하게 수용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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