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청양고추 생산' 여름철 집중관리가 지름길
'명품 청양고추 생산' 여름철 집중관리가 지름길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0.07.08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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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태풍, 폭염 등 기후상황별 관리요령 전파

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가 여름철 집중관리가 명품 청양고추 생산의 지름길임을 강조하면서 장마, 태풍, 폭염 등 기후상황별 관리요령을 전파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한종권 소장이 배수로가 잘 정비된 청양읍 정좌리 김사정 씨의 고추밭에서 여름철 관리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한종권 소장이 배수로가 잘 정비된 청양읍 정좌리 김사정 씨의 고추밭에서 여름철 관리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8일 기술센터에 따르면, 장마철 집중호우로 고추밭이 침수되면 뿌리가 썩고 태풍이 닥칠 경우 고추가 쓰러지거나 뿌리가 뽑히는 피해를 입음으로 사전 배수로 정비와 지지대 및 끈 보강이 필요하다. 또 탄저병과 역병을 막기 위해 장마 전후 등록 약제를 살포하는 것도 중요하다.

폭염이 지속될 경우에는 고추가 떨어지거나 배꼽썩음병(석회결핍증) 등 병해충 발생 우려가 크다. 낙과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토양수분을 유지하고 배꼽썩음병을 줄이기 위해서는 염화칼슘을 주기적으로 뿌려주어야 한다.

고온지속 시 발생하는 담배나방, 파밤 나방, 진딧물, 꽃노랑총채벌레 등 해충 방제를 위한 사전 약제 살포도 요구된다. 특히 꽃노랑총채벌레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칼라병)로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한종권 소장은 “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여러 가지 형태의 병충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고추 생육 기간과 기후변화에 따른 관리 방법을 숙지하는 등 피해 예방에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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