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는 15일 제5회 세계노인학대 인식의 날을 맞이해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자하는 캠페인을 유성 온천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노인학대 인식의 날은 2006년 6월 15일 UN본부에서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인도, 캐나다, 브라질, 핀라드 등 각국이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고자 하였고 세계노인학대방지망(INPEN)이 주도하여 만든 국제 기념일이다.
2006년 6월 15일 뉴욕에서 열린 ‘제 1회 세계노인학대 인식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을 비롯한 전국의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한국노인학대방지정보망(KINPEA)이 매년 6월 15일 세계노인학대 인식의 날을 맞이하여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전국 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접수된 사례는 2005년 3,549건에서 2006년 3,996건, 2007년 4,730건, 2008년 5,254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노인학대의 발생장소는 2009년 기준 가정 내 90.0%, 공공장소 3.5%, 병원 2.6%순으로 나타났으며 2009년 노인학대 발생빈도는 매일 32.8%, 1주일에 한번이상 27.7%, 1개월에 한번이상 17.2%순으로 나타났다. 학대행위자로는 아들 53.0%, 딸 11.7%, 며느리 10.9%로 나타났다.
이번 캠페인은 6월 15일 세계노인학대 인식의 날 홍보 및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 재고, 노인학대 예방 ․ 조기발견, 노인보호전문기관 홍보 위해 개최, 피해노인의 실제사진 및 관련카툰, 노인학대 관련 영상 상영, 피켓팅 등 다양한 볼거리가 진행 될 예정이다.
전국에 노인보호전문기관은 22개소가 있으며 노인복지법에 의거하여 국가사업의 일환으로 노인학대 전문상담을 진행▲임시쉼터 연결 ▲노인학대 관련 정보제공 ▲교육·의료·법률 전문가 상담 연계 ▲노인학대 예방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