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금강살리기 공사중단 요청할 예정
안희정, 금강살리기 공사중단 요청할 예정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0.06.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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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특성이나 여건 수렴해 조화롭게 하자는 것이 기본생각

안희정 당선자측 박병남 대변인은 17일 오전 도청기자실에서 안희정 당선자를 대신해 그동안의 업무보고 및 향후 일정에 대해 브리핑하는 시간을 가졌다.

▲ 안희정 당선자측 박병남 대변인
박 대변인은 안 당선자 일정은  도정업무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순위 이며 도정 방향과 총체적인 기조에 대해 구상중 이고 전문가나 단체 도민의 의견 수렴해 도정 방향의 틀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안 당선자는 도청 공무원들을 신뢰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공무원을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개혁의 주체’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정무부지사는 안정감 있고 행정 경험이 있는 인사를 인선하기 위해 현재 주변에서 추천받아 만나고 있는 상황”이며 “주변의 혼선을 막기 위해 인선 단계에서는 외부 노출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또, “당선자가 이달 말경 기자회견을 열어 금강살리기 사업 공사를 중지할 것을 국토관리청에 요청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4대강 사업 전면 재검토 특별위원회”를 만들 계획이며 득과 실 검토해서 지역별 특성이나 여건 수렴해 조화롭게 하자는 것이 기본생각으로 진행하면 잘 되지 않겠나며 전면 재검토란 대규모 준설이나 보에대한 핵심부분만 조건부로 하는 조건부찬성과 같은 맥락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세종시와 관련해 “충청권 공조라는 틀 속에서 시도별 간사를 선임해 특위 등 공동 대응 기구를 구성하자고 했다”며 “공동 기구를 만들기 위해 진행 중”이라고 설명 대화와 타협으로 모든일 순리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7월 1일 오후에 있을 안 당선자의 취임식은 검소하게, 품위있게, 예산절약하는 화합의 장으로 치를 예정이며 당선자는 취임식전 국립 대전현충원에 참배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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