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관학, 확장현실 콘텐츠산업 허브화 '시동'
대전지역 관학, 확장현실 콘텐츠산업 허브화 '시동'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0.07.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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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KAIST,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산업 육성 업무협약
시, 확장현실 인프라 지원구축 및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박차

대전지역 관·학이 확장현실(XR)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대전시는 20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한국과학기술원 (KAIST),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확장현실 콘텐츠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전시와 KAIST,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확장현실 콘텐츠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허태정 대전시장,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
대전시와 KAIST,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확장현실 콘텐츠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허태정 대전시장,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

확장현실이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혼합현실(MR)기술을 망라하는 초 실감형 기술 및 서비스를 말한다.

주요 협약내용을 보면 시는 지역 확장현실 콘텐츠산업 인프라 구축 지원 및 지역 확장현실(XR) 콘텐츠산업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한국과학기술원 문화기술대학원 내 개방형 확장현실(XR) 산학협력실 구축ㆍ운영 ▲문화기술대학원 증강현실(CT-AR)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지역 확장현실(XR) 콘텐츠산업 현장 수요형 프로젝트 공동 발굴 및 제안한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 확장현실(XR) 콘텐츠산업 육성 지원 사업 수행과 지역 확장현실(XR) 콘텐츠기업의 산학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하게 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 19가 앞당긴 디지털 시대의 전환이 전 영역에서 빠르게 적용되고 있는 만큼, 가상ㆍ증강현실(VRㆍAR)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의 많은 콘텐츠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산ㆍ관ㆍ학 협력 성공 모델을 창출해 지역 콘텐츠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최근 초연결, 초융합, 창의성 등을 골자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진전과 디지털 경제 등장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서 콘텐츠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일상과 방역의 공존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경제를 뒷받침하는 가상ㆍ증강현실(VRㆍAR)산업은 가장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성장 동력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실제 국내 VR/AR시장은 2020년 5조 7271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2013년부터 연평균 42.9%씩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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