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콩국수, 팥빙수, 김밥 등 판매업소 위생, 수거검사 실시
대전 동구가 식중독 사고 예방과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을 위해 이달 말까지 여름철 선호음식 조리, 판매 업소 지도점검에 나선다.
동구는 냉면, 콩국수, 팥빙수 등 여름철 선호음식과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김밥 등을 조리, 판매하는 업소 100여 개소에 대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 위생지도 및 수거검사에 나서기로 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여부 ▲영업자, 종사자의 개인위생 관리실태 ▲식재료 적정 보관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목적 보관 여부 ▲기타 식품접객 영업자의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아울러 정확한 식중독균 검사를 위해 냉면육수, 콩국물, 식용얼음, 빙수, 김밥 등의 식재료를 수거,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구는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확인서 징구 등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요 법규 위반 업소 및 수거검사 부적합 판정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날씨가 무더워짐에 따라 업소의 식품처리 부주의가 자칫 집단 식중독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지도 점검과 사후관리를 통해 식품 안전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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