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전시당 6,2선거 주제 토론회
한나라당 대전시당 6,2선거 주제 토론회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0.06.25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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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다시 처음부터 출발하겠습니다.
한나라당 대전광역시당은 25일(금) 오후2시, 당사 3층 강당에서 6·2지방선거 결과와 한나라당이 나아가야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 6·2지방선거 결과와 한나라당이 나아가야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나경수 6·2지방선거 선대본부장의 주제발표를 시작하여 유병선 충남대 교수의 진행으로 윤희진 중도일보 기자, 금홍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박보희 중부대학교 총학생회장, 요용균 대전 장애인 총연합회장과 조신형 한나라당 서구청장 후보가 패널로 참석하여 열띤 토론를 벌였다.

윤석만 대전시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6·2지방선거가 끝난지 1달 가량 지났다. 선거결과를 가지고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오늘과 같은 토론회를 통해 부족했던 점 잘못했던 점을 반성하고 분석하여 2012년 총선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토론회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 나경수위원장 6·2지방선거 결과와 한나라당이 나아가야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나경수 선대본부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한나라당의 당선이 확실시 됐던 경남과 강원도의 패배는 큰 충격이었다. 또 대전·충청권은 시도지사를 단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렇듯 지방선거 패배의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국정운영의 잘못, 진보적 성향을 지닌 젊은층의 표심을 얻지 못한점, 친이친박이라는 계파 갈등 등 여러 문제점이 있다.”며 “오늘의 토론회를 통하여 문제점을 진단하고 다시금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정당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주제발표 하였다.

▲ 6·2지방선거 결과와 한나라당이 나아가야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이어지는 토론회에서 윤희진 중도일보 기자는“이번선거에서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이슈를 선점하지 못하고, 타당에 끌려가는 형국이었다.”라며 패배의 원인을 진단 하여고, 금홍섭 대전참여자치 시민연대 사무처장은“국민들은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에 감성적인 거부감을 갖고 있다. 4대강과 세종시문제보다 김제동과 미네르바 사건 등 국민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행동이 이번선거의 패배원인이다.”라고 밝혔다.

또 박보희 중부대학교 총학생회장은“이번 선거결과를 가지고 20대 유권자들이 과거보다 많이 투표해서 한나라당이 패배했다. 라는 말을 접했다.”며 “그렇다면 과연 한나라당은 20대 유권자들을 위해 무슨 공약을 세웠고, 그 들에게 어떻게 홍보를 했냐?”며 답은 한나라당 내부에 있다고 전했다.

오용균 대전 장애인 총연합회장 역시“장애인 등 소외 계층에게는 4대강과 세종시는 딴세상 얘기이다. 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공약이 무엇이냐?”며 장애인을 위한 공약과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조신형 한나라당 서구청장 후보는“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큰 표차 승리는 경제성장이라는 기대에 따른 결과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의 결과는 그러한 기대에 대하여 결과가 미치지 못한 결과”라며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의 쇄신을 요구하였다.

마무리 발언을 한 유병선 충남대 교수는 “정치인에게 있어 자신의 소신과 민심의 충돌은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지난 과거를 뒤돌아보면 대부분 민심에 따라 모든 정책이 결정되었다.”고 말하며 “6·2지방선거의 결과는 국민들이 한나라당에게 yellow card를 준 것이다. 한나라당은 스스로를 반성하고 앞으로를 준비하지 못한다면,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는 red card를 받게 될 것이다.”라며 스스로를 반성하고 국민들에게 더욱더 다가설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하며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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