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연, ‘중소·중견기업 지원’ 태양전지 플랫폼 센터 구축
에너지연, ‘중소·중견기업 지원’ 태양전지 플랫폼 센터 구축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7.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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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제조라인의 구축·운영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태양전지 플랫폼 센터를 구축하고 태양광 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나섰다.

통합형 태양전지 플랫폼 센터 외관
통합형 태양전지 플랫폼 센터 외관

에너지연 태양광연구단 송희은 박사 연구진이 구축한 태양전지 플랫폼 센터는 태양광 관련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를 일괄 제조할 수 있다.

태양전지 플랫폼 센터는 클린룸 시설에 5MW 규모의 PERC 구조 태양전지 제조 및 분석에 필요한 국내 최고 수준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여 현재 여러 산·학·연 기관에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완제품 및 반제품 제공, 단위공정 및 분석 지원 업무를 수행 중에 있다.

센터는 기업들의 애로기술 해결을 통한 사업화 지원을 위해 PERC 태양전지 일괄라인을 구축해 태양광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공정 및 샘플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비 공동 활용을 통해 수요기업의 부담은 구축 전 대비 1/20으로 낮추고 공정시간은 1/25로 줄여 장비 활용률은 높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태양전지 플랫폼센터 전경
태양전지 플랫폼센터 전경

또 에너지닥터 제도를 활용해 연구원과 기업의 1:1 매칭을 통해 애로기술해결을 위한 인력 지원을 하고 있다. 아울러 태양전지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초·중·고 교사, 대학생, 기업 실무자등을 대상으로 교육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춘 태양전지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송희은 책임연구원은 “통합형 태양전지 플랫폼 센터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태양전지 분야 중소·중견기업, 나아가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장비 공동 활용을 통해 수요기관의 부담은 줄이고 서비스는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으로 교육 및 홍보를 통한 태양전지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태양광산업 원천기술 개발 및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통합형기술개발 플랫폼 구축 및 운영’ 기술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약 4년의 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플랫폼 센터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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