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학생 해상안전사고 대응 합동훈련
전국 최초 학생 해상안전사고 대응 합동훈련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7.30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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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교육청 산하 해양수련원 4개 기관 및 해양경찰서, 소방서 참여

대전학생해양수련원(원장 강천배)은 학생 해양체험활동 중 각종 해상사고 발생을 가정해 교육청과 유관기관의 신속한 인명구조 및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전국 최초 학생 해상안전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최초 학생 해상안전사고 대응 합동훈련 실시
전국 최초 학생 해상안전사고 대응 합동훈련 실시

30일에 진행된 합동 모의훈련은 보령시 관내 각 시·도 교육청 산하 4개 해양수련원(대전, 충남, 충북, 서울) 및 보령해양경찰서, 보령소방서가 함께 참여하였다.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이 위치한 충남 보령시 소재 대천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이루어졌으며, 해양체험활동 중 안전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 간 신속한 합동 대응 방침을 주된 내용으로 하였다.

심정지환자 처치
심정지환자 처치

본 합동 모의훈련은 해양체험활동 중 기상악화 및 3m 높이의 너울성 파도가 발생하여 교육요원 및 학생이 조류에 떠내려간 상황을 실전처럼 가정하에 진행되었다. 이에 대한 체계적인 구조요청 방법, 수색 및 구조 방법, 응급환자 대처요령(저체온, 해파리, 찰과상, 골절, 심정지 등)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였다. 훈련은 매년 해양수련원별로 주관하여 순환 시행되며, 실시 후 평가 협의를 통해 개선할 예정이다.

전복 훈련
전복 훈련

합동훈련을 기획한 대전학생해양수련원 강영식 팀장은 “조난자 발생시 대처방안을 실전처럼 훈련할 기회가 되었다”라며, “응급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과의 신속한 대응 체계 확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하였다”라고 말했다.

해경구조
해경구조

강천배 원장은 “앞으로도 합동 모의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관계기관 및 4개 해양수련원 간의 체계적 대응을 견고히 하여 학생들에게 안전한 해양체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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