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여성부가 주관한 2009년 성별영향평가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종합평가에서 광역․기초자치단체는 물론 국가기관 등 298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기도가 최우수, 대전 중구와 국방부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8개 기관이 표창을 받았다고 한다.
중구는 2009년도에 총 26개의 성별영향평가과제를 선정하고 부서별 성별영향평가 담당관을 지정하는 등 의욕적으로 평가를 추진한 결과, 전반적으로 과제가 내실있게 작성되어 우수기관으로 평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수과제로 채택된 ‘주민자치센터내 마을문고 활성화방안’은 남성이 여성보다 마을문고 이용율이 저조한 사유를 분석, 남성들이 마을문고를 더 많이 이용 할 수 있도록 해 마을문고를 활성화한 사례가 성별영향평가 우수과제로 선정되어 대전시장 표창을 받은 바도 있다.
성별영향평가는 여성발전기본법에 근거하여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소관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당해 정책이 여성의 권익과 사회참여 등에 미칠 영향을 미리 분석 평가하는 제도로 중앙행정기관 및 광역자치단체에서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후 기초자치단체로 확산, 공공행정기관의 행정서비스 품질 및 시민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양성이 평등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기초자치단체중에서는 최고의 영예를 안게 됐다”며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 삼아 우수한 과제선정 등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