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택 동구청장은 12일 중앙동을 시작으로 5일간 일정의 동 주민센터 초도방문에 나섰다.

또, 진행된 구정여건과 방향에 대한 이상걸 기획감사실장의 프리젠테이션에서 재원부족액이 312억에 달하는 등 구 재정현황이 동구청 개청이래 최악의 상황이라고 설명, 심각한 재정난을 초래한 재정악화의 원인을 외부적으로 정부의 감세정책, 부동산 경기침체 등을, 내부적으로 신청사 등 무리한 대형 투자사업 추진 등을 꼽았다.
구는 대전역 영시축제 폐지, 동구소식지 발간 중단, 불요불급한 사업의 시기조정 및 축소, 행정운영 경비 추가절감 등 초 긴축재정 운영을 통해 재정적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청사 건립 중단과 관련 2008년도부터 재정상황이 급격히 악화된 상황에서 예견된 결과였다며, 공유재산 매각을 위한 행정절차 조속 이행, 중앙 및 시에 부족액 지원 건의 등을 통해 신속한 재원확보로 최단시간 내에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선5기 주민과의 약속사항으로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조성 ▲전통시장 활성 ▲교육 및 문화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나눔과 정이 넘치는 따뜻한 공동체 구현 ▲최상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제시했다.
한현택 청장의 중앙동 주민센터 초도방문은 업무보고를 생략하고 주민과의 대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등 형식과 격식을 차리지 않고 주민과 소통하는 자유로운 만남의 장으로 참석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한현택 청장의 이번 초도방문은 16일까지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구는 주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지역현안 및 구정발전에 대한 의견을 구정에 최우선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