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전도시공사 사장에 김재혁 정무부시장 유력
차기 대전도시공사 사장에 김재혁 정무부시장 유력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8.13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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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재혁 정무부시장, 허태정 시장
왼쪽부터 김재혁 정무부시장, 허태정 시장

차기 대전도시공사 사장에 김재혁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내정설에 휩싸인 김 부시장은 허태정 시장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도시공사 사장 1순위 후보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허 시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도시공사 사장의 역할에 대해 공적 가치를 구현하고 민선 7기 시정철학을 이해하는 사람이 이끌어야 한다"고 밝혀 김 부시장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허 시장은 "김 부시장에게 복합터미널 업무를 맡겼을 때 이해도와 대처하는 상황 판단을 보고 역량이 충분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도 부연했다.

그러면서 "기관장은 단순한 사안에 대한 정책능력 뿐 아니라 조직을 원만하게 이끄는 합리성 리더십 있어야 하고 조직원을 조화롭게 담아내는 포용력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부시장은 허 시장에게 도시공사 사장 공모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뒤 사표를 냈다. 이후 12일 면접을 거쳐 신원조회 등 막바지 임용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절차를 마치면 허 사장은 김 부시장을 사장 후보자로 내정, 이르면 이달 말 시의회 인사청문간담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허 시장은 정무부시장 공백 우려에 대해 이달 안에 적임자를 찾아 차기 정무시장을 선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허 시장은 "민선7기 후반기 정무부시장이 어떤 역할을 할지 결정하고 그 역할에 적합한 인물 결정하는 게 순서다. 이른 시일 안에 적임자를 찾도록 하겠다"고 했다. 

차기 정무부시장에 윤원철 前 충남도부지사가 하마평에 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본인에게 물어봐야할 것 같다. 단 한 번도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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