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의견에 더 귀 기울이고 고객가치 최우선으로 생각
대전광역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찬호)은 2010년 신규 수탁시설인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과 ‘기성종합복지관’의 중간성적표가 나왔다고 밝혔다.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국민생활관은 금년 상반기 동안 30,692명이 이용하면서 476백만원의 수입을 올려 대전광역시 생활체육협회가 운영한 2008년과 비교해 보면 이용객은 14%, 매출액은 13% 증가했다고 한다.
국민생활관의 운영성과가 좋아진 데는 지난해 리모델링을 통해 새 단장된 시설과 더불어 개인강습을 폐지하고 단체강습으로 발 빠르게 전환하는 등 신규 고객창출을 위해 운영의 묘를 살린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공단은 분석하고 있다.
기성종합복지관은 도심 외곽의 인구 4,400여명에 불과한 농촌지역에 위치해 개관초기에는 고객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주민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선정과 저렴한 이용요금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용객이 매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개관 초기인 1월과 2월에는 무료이용 기간임에도 6,464명과 5,894명이 이용했지만 3월 유료 전환 후 오히려 이용객이 증가해 3월에는 7,180명, 5월 10,697명, 6월에는 11,161명으로 개관 초기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한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기성종합복지관의 경우 원거리 불편 해소 및 고객 추가확보 등을 위해 셔틀버스 운행을 추진하는 등 하반기에는 고객의 의견에 더 귀 기울이고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고객만족 경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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