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가 지역의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취임 후 처음으로 중앙부처를 공식 방문했다.

안희정 지사의 이번 중앙부처 방문은 대화와 소통을 통해 지역현안을 해결하겠다는 평소 소신에 따라 이루어 진 것이라고 한다.
안희정 지사는 16일 행정안전부 맹형규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글로벌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2009년도부터 道세입이 급감하는 가운데 경기회복 위해 세출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재정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지방자치 실현과 지방재정의 어려움 감안할 때 현행 지방교부세中 내국세의 세율을 19.24%에서 23.24%로 상향 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2012년 現 대전시에서 충남지역(홍성․예산)으로 이전을 추진중인 충남도청사 건립과 관련하여 현재 사용중인 도청사가 등록 문화재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일반매각이 불가하다”며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설명하고 전남도청의 이전사례를 들며, “청사건립비 지원 결정액 764억원을 2,327억원으로 확대해 줄 것”과 “2011년도 청사 건축비 1천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수력․원자력 발전에 대해 이미 지역개발세를 과세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세대상간의 형평성 유지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이행차원에서 화력발전에 대한 지역개발세 과세를 위해 국회에서 지방세법이 조속히 개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는 금번 행정안전부 방문을 시작으로 7 ~ 8월중에 기획 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를 차례로 방문하여 지역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