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젊은 인재 발탁인사 여론 비난에 시간을 갖고 지켜봐 달라!
지난 12일 민선 5기 대전시 인사를 두고 일부언론을 비롯한 시민단체에서 부정적인 논조에 대해 시공무원들은 불만을 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염 시장은 취임 후 첫 번째 인사권을 행사하며 40대 젊은 인재들인 박현하 정무부시장 내정을 비롯한 시의 핵심보직인 양승찬 서기관(행자부 파견)을 공보관에, 한선희 서기관(행자부 파견)을 비서실장에 임명하자 일부 언론이 비난의 화살을 쏟아냈다.
이와 관련 시공직자들의 반응은 "12일자 대전시 국장급 인사는 염 시장의 첫 번째 인사이기도 하지만 국장급인사 폭이 조금밖에 없었고 뒤집어보면 적임자들이 없었다"는 평가를 했다.
이들은 그렇다고 정무부시장의 경우 일부 언론이 부정적으로 본다고 인사를 뒤집을 상황 또한 아니다라면서 이회창 대표가 추천한 인사를 염 시장이 거부하기에는 정치도의상 불가항력이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왜냐하면 염 시장이 정치적으로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의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현실에서 선진당의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하기에 정무부시장 자리는 이미 선진당 추천 몫으로 정해진 것 이였다고 관측했다.
염 시장 입장에서는 대전 시정을 발전적으로 이끌어 가야하는데 과거 자신의 선거를 도왔던 인사를 논공행상(論功行賞)하듯 해 봐야 시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과거와 달리 중앙 정치권과 소통을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내정자를 비롯한 보직자들이 아직은 대전시 발전을 위해 어떤 성과물을 가져온 것도 아니므로 일부 언론도 무조건 비판만 한다면 임명권자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시민이 준 시장의 권한에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그러면서 "이젠 언론과 시민단체도 시간을 갖고 기다리며 이들이 제대로 역할을 못한다면 그때 가서 엄격하게 책임을 묻고 비판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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