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건강한 여름나기’ 폭염대비 건강수칙 적극 홍보
태안군, ‘건강한 여름나기’ 폭염대비 건강수칙 적극 홍보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8.24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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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 끝나고 폭염ㆍ열대야 지속 예상
폭염대비 건강수칙 준수로 온열질환 예방 가능

유래 없는 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군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홍보에 적극 나섰다.

한 낮에 뜨거운 햇볕을 피해 태안읍의 한 정자에서 쉬고 있는 어르신들 모습.
한 낮에 뜨거운 햇볕을 피해 태안읍의 한 정자에서 쉬고 있는 어르신들 모습.

‘온열질환’이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돼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고열ㆍ땀ㆍ두통ㆍ어지러움ㆍ근육경련ㆍ피로감ㆍ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하면 열사병과 열탈진 등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열사병이 의심되면 즉시 119에 신고한 후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체온을 낮춰야 하며, 열탈진의 경우에는 체온을 낮추고 수분보충을 한 후에도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물 자주 마시기(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시원하게 온도유지하기(외출 시 햇볕 차단ㆍ밝은 색 가벼운 옷입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낮12시~오후5시) △매일 기온 확인하기(기온ㆍ폭염특보 등) 등 폭염대비 건강수칙 준수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장마가 끝나고 앞으로 한동안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 급증이 우려된다”며 “폭염 시 야외활동을 지양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햇볕을 최대한 피하고 수분을 수시로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의료원은 8개 읍ㆍ면사무소에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마을방송 등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방문건강관리 등록자 15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여름철 폭염에 따른 취약계층 건강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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