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코로나 비상상황, 상호 등 구체적 공개”
박상돈 천안시장 “코로나 비상상황, 상호 등 구체적 공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8.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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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이 24일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전쟁 중인 비상 상황인 만큼, 오늘부터 이동경로 상호명과 소재지, 노출일시 등 구체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
박상돈 천안시장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가진 박 시장은 “그동안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의거 역학적 이유, 확진자 사생활 보호 등 다각적 측면을 필요한 정보에 한해서만 공개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정부 2단계 조치를 기본으로 23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조치를 강화 추진하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 감염취약 위험시설 운영제한 등 조치를 통해 확산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이웃과 사회를 위해 도움을 주시는 많은 시민분들과 의료인 및 보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000여 공직자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천안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최초 발생 이후 이날까지 총 156명이 확진돼 115명이 완치됐고 41명이 격리 치료 중에 있다.

4월 기점으로 확진자가 감소하다 8월 기준 4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95%인 41명은 15일 이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순천향대병원을 중심으로 10명, 하이렉스파 3명, 유량동 고궁한방삼계탕 3명, 해외입국자 등 4명 등이다.

현재까지 서울 사랑제길교회 관련 확진자는 11명, 목천읍 소재 동산교회 중심 확진자는 1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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