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호 교육감, 평생쌓아올린 학문업적 한점 부끄럼 없다
김신호 교육감, 평생쌓아올린 학문업적 한점 부끄럼 없다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0.07.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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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에 정중한 해명과 사과 요구, 필요시 언론중재위 제소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은 21일 오후 대전교육청 기자실에서 국민일보가 ‘김신호, 제자논문 요약 승진·업적평가에 이용’이란 제목의 보도와 관련“학자로서 공인으로서 한 점 부끄럼이 없다”고 밝혔다.

▲ 김신호 대전시 교육감

김 교육감은 21일 오후 대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실을 왜곡, 과장 보도해 공인의 명예 훼손하고 국민을 호도한 사실에 대해 무고한 피해를 본 당사자로서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심경을 토로, “법적으로나 학문윤리상 문제가 없는 논문에 대해 사실과 다른 선정적 보도를 서슴치 않은것은 언론의 횡포 아니냐”고 반발했다.

또, 제자 논문을 학술지에 공동저자로 게재한 내용에 대해서는 ‘논문연구과정을 함께 한 지도교수 이름과 공저로 올리는 것은 학계의 통상적인 예’ 라고 반박, 교수 승진시 내놓은 업적은 그간 이룩한 모든 학문 실적을 제출하는 것으로 요약 논문 한 편으로 업적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없고 석사논문과 학술지 게재 논문 내용이 같은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일축했다.

아울러 이제 막 취임을 하고 교육정책 수립과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데 이런 불필요한 소모성 논쟁에 휘말려 교육력을 낭비한다면 그 피해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임도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했다.

김신호 교육감은 “이 문제와 관련하여 취재기자가 학문사회의 상식과 통례를 깊이 이해하지 못하고 기사를 쓴것 이라고 십분 이해한다 할지라도 국민 일보에 대해 정중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며 책임 있는 답이 없을 경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사법적 대응을 준비 할 것”이라는 것을 밝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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