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에 코로나19에도 ‘1억 원 쾌척한 글로벌교육원’
배재대에 코로나19에도 ‘1억 원 쾌척한 글로벌교육원’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8.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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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재 총장 “장애인 승강기 설치에 활용”
㈜글로벌교육원, 5년간 지속 기부 총1억8천만 원 달해

영어교육 전문기관이 협력 대학에 5년간 지속적으로 발전기금을 쾌척하는 기부문화를 만들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상황에서 장애학생을 위한 승강기 설치 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해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장재갑(오른쪽) ㈜글로벌교육원 대표가 27일 김선재 배재대 총장을 찾아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장재갑(오른쪽) ㈜글로벌교육원 대표가 27일 김선재 배재대 총장을 찾아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글로벌교육원(대표 장재갑)은 27일 김선재 배재대 총장을 예방하고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배재대는 이번에 기탁 받은 발전기금에 교비를 추가 투입해 2학기 중 우남관에 승강기 설치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1982년 준공된 우남관은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다. 이번에 승강기가 설치되면 장애학생 뿐 아니라 이 건물을 이용하는 다문화 가족 등에게도 편리함이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교육원은 2016년부터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와 배재영어특별과정 운영 협약을 맺고 학생들의 진로취업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때부터 매년 수익금의 상당부분을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을 기탁해 지금까지 1억 8천만원에 이르고 있다.

장재갑 대표는 “운영기관과 협력대학이 상호 발전해야 지속가능성이 있다는 신념으로 발전기금을 기탁해오고 있다”며 “올해는 장애학생들이 좀 더 편하게 강의를 참여할 수 있도록 승강기 설치공사비를 보태게 됐다”고 말했다.

김선재 총장은 “여러운 여건 속에서도 통 큰 기부를 해준 장재갑 대표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글로벌교육원의 기부정신을 소중히 여겨 학생들에게 더 낳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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