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코로나19 대응 공무원 과로로 쓰러져... 병원 이송
아산시 코로나19 대응 공무원 과로로 쓰러져... 병원 이송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8.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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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 대응 업무과중이 원인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되는 가운데 아산시 코로나19 대응 담당 공무원이 과로로 쓰러졌다.

아산시청사
아산시청사

시에 따르면 보건소 질병예방과 감염병관리팀 A(41) 주무관이 27일 오후 1시경 근무 중 갑자기 쓰러졌다. A 주무관은 미래한국병원으로 옮겨졌다.

치료 중인 A 주무관은 다행히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남편 역시 공무원으로 제8호 태풍 ‘바비’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요원으로 밤샘 비상근무 후 소식을 듣고 급히 이동했다.

아산시 보건소 질병예방과는 코로나19 발생 및 방역대책을 총괄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우한교민 수용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대응 사항을 전담해왔다. 진단검사, 접촉자 자가격리자 관리, 해외입국자 관리, 역학조사, 방역물품 관리 등 다방면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8월에만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몇 배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던 상황이다”며 “담당 차석으로 휴가도 반납하고 무리하는 모습이었는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느라 자신의 건강을 챙길 겨를도 없었을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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