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의료진 파업, 정당화 안돼"
양승조 "의료진 파업, 정당화 안돼"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8.28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사협과 전공의, 도민 생명과 안전 볼모로 집단행동 나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8일 "의료진 파업은 어떤 말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온라인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엄중한 시기에 의사협과 전공의가 도민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양 지사는 "의료진 주장이 백프로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청하고 수용할 수 있지만 최소한 코로나19 상황에선 정당화될 수 없다"며 K방역에 헌신과 열정에 보여준 의료계를 도민 모두가 기억하고 있다. 그 믿음과 신뢰를 끝까지 지켜달라"고 말했다.

정부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전공의, 전임의 대상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현재 도내 1094개 의원 중 110개소(10.1%)가 휴진 중이며 시군별 15%이상 집단 휴진 시 업무명령개시를 발동하고 법적, 행정적 모든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비상의료체계를 수립하고 응급의료기관 20개소는 24시간 가동한다. 의료대란을 넘어 방역 위기를 대처하기 위한 조치다.

한편, 도는 이날 12시부터  8.15. 서울 도심 집회 등 참가자 명단 제출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8.15 도심 집회 등 서울 지역 집회와 관련해 충남도 모집(인솔) 책임자 및 전세버스회사 등이 대상이다.

이들은 오는 31일 자정까지 버스에 탑승한 모든 참가자의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