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모듈러교실 첫 도입
세종시교육청, 모듈러교실 첫 도입
  • 최형순·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8.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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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왕초·의랑초·조치원여중, 노후 학교 증·개축 리모델링 중...학생 안전 및 건강 고려

세종시교육청이 노후학교인 수왕초·의랑초·조치원여중에 모듈러교실을 도입했다. 이 학교들은 모두 증·개축, 리모델링 중인 곳으로 학생 안전 및 건강을 고려했다.

수왕초 모듈러교실 모습
수왕초 모듈러교실 모습

모듈러교실은 개별 단위 모듈을 수직·수평으로 조립해 완공하고 다시 해체·이동해 다른 곳에 재사용이 가능한 모듈러공법을 학교 교실에 활용한 방식으로 기존에는 일반건축물이나 이동형 병원 등에 사용돼 왔다.

시는 학생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단열, 기밀성, 진동 차단, 차음에 뛰어나며 고급마감재와 친환경소재 사용으로 공기질 관리에도 우수한 모듈러교실을 관련 기업에 무상으로 임대받는 MOU 등을 통해 적극 도입했다.

또 모듈러교실은 기존의 교실보다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학부모, 학생, 교사 등 수요자의 기대감도 높다.

한편 류정섭 부교육감은 지난 주 의랑초 방문에 이어 28일 수왕초, 조치원여중을 차례로 방문해 모듈러교실과 공사장 주위의 안전상태를 점검했다.

류 부교육감은 “코로나19가 위중한 이 시점에 방역과 직결된 교육공간은 어느 때보다 안전하고 쾌적해야 한다”며 “공사 중이라는 불편한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최신식 임시교실을 사용할 수 있어 다행이며, 학생들의 학습공간을 최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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