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에서 29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서산#17 ~ #19번째)이 추가로 발생하여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비대면 긴급 언론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 3명은 모두 지난 15일 이라크에서 입국하여 관내의 회사 숙소에서 격리 중이던 근로자로 모두 타지역 거주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진자들은 외부와 차단된 회사 내 숙소에서 철저히 격리되어 생활해 왔기 때문에 별도의 접촉자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다"고 강조했다.
확진자들은 지난 8월 15일 입국 당일 인천공항검역소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며, 회사 버스를 이용하여 격리장소로 입소하였다.
그리고 자가격리 13일째인 28일 서산시보건소에서 자가격리장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 결과 29일 최종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들은 중부권국제1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서산시의 자가격리자는 148명이며, 이 중에 해외입국자가 99명이고 내국인이 42명 외국인이 57명이다.
그리고 안산시 코로나 확진자가 지난 지난 21일 자차를 이용하여 배우자의 관내 거주지를 방문하였고, 다음날인 22일에는 17:47부터 18:30까지 해미 영성각에서 식사를 하고 이웃집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 되었다.
확진자와 접촉한 이웃 3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며, 해미 영성각에서 같은 시간대에 있던 손님들은 파악 중에 있다. 안산시 확진자 이동 경로는 서산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22일 17시 47분부터 18시 30분 사이 해미 영성각을 방문한 분은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연락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주말을 맞아 모든 예배, 미사, 법회는 비대면으로 실시해 달라”며 “안전을 위해 주말 수도권 방문이나 외출을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득이하게 외출 시에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