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청 홍희자씨, 수필가로 등단
유성구청 홍희자씨, 수필가로 등단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0.07.27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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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받는 이들을 보듬어 함께 더불어사는 사회 만드는데 일조

유성구청 가정복지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홍희자(55·5급·사진)씨는 지방행정의 최일선에서 소외계층 돌봄을 관장하는 공무원으로서 수필가로 등단해 눈길을 끌고 있다.

▲ 홍희자씨

홍씨는 최근 발행된 월간 시사문단 7월호에 수필부문 ‘굴을 따던 바닷가 외 1편’으로 신인상을 수상, 수필가로 정식 등단했다.

홍씨는 당선작을 통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 어린 시절의 회상, 가족에 대한 무한한 사랑 등을 통해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 주려는 섬세한 마음과 숨결을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담아내며 한편의 수필로 승화시켰다.

홍씨는 “책을 읽고 글을 쓴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인데 너무 과분한 상을 받게되었다”며 “그저 수필을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으로 만 머물지 않고 언어를 통해 생명을 잉태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그늘에 가려져 소외받는 이들을 보듬어 함께 더불어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교만하지 않고 틈틈이 습작활동을 연마해 머지않은 장래에 수필집을 발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평소 글쓰기가 취미라는 홍씨는 잡지사와 언론사 등에 오랜 투고생활을 해왔으며 유성구청 ‘지혜의 샘’ 동아리 운영, 문예동인지 대전시카톨릭문학회 사무국장 역임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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