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국비확보 위한 행보
안희정 지사, 국비확보 위한 행보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0.07.27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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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들과 약속한 사업들을 실행 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주력

충청남도 안희정 지사는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27일 기획재정부를 방문, 윤증현 장관과 이용걸 제2차관, 예산실장 및 실무담당과장 등을 직접 만나 충남도의 재정여건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안 지사는 기획재정부장관 등을 만난 자리에서 “부동산 경기침체 및 분권교부세의 제도상 문제로 인해 지방세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비과세․감면확대로 인한 지방재정이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지방교부세율을 상향조정해 줄 것”과 “지방세 비과세․감면제도의 축소조정,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 등을 제시”했다

또한, 도 현안사항으로 국비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 도청사 신축 및 진입도로 개설 사업비 1,500억원 ▲ 보령~청양간 국도 확․포장 사업비 50억원 ▲ 공주시 사곡면에 건립 계획중인 소방방재교육 연구단지 건립비 18억원 등 3건에 대하여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은 “충남도가 타 시도 보다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반영해 주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희정 지사는 이어서 ‘스티븐슨’ 주한 미 대사를 예방,  2010세계대백제전 개막식에 「大使」를 초청, 국내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장병들이 세계대백제전을 관람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그는 “앞으로도 충남도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면 발품을 팔아서라도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뭐, 대수가 되겠느냐 ?”고 반문, “도민들과 약속한 사업들을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지사의 방문은 지난 16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하여 화력발전에 대한 지역개발세 과세입법과 지방교부세율 상향조정등 지방 재정 확충을 위한 제도개선을 요청한 이후 두번째 중앙 부처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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