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는 하절기 대표적 주민불편인 악취를 해소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구는 산업단지 주변지역의 악취민원 해소를 위해 산업단지 및 인근 공업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지역내 모든 사업장에 악취방지계획을 수립하고 악취방지시설을 설치하도록 하는 등 악취규제를 강화해왔다.
특히, 악취민원이 집중되는 매년 6~9월에는‘악취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악취상황실 설치・운영, 휴무일 및 야간시간대 민・관 합동 순찰반 운영 등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열대야가 지속되고 강우 전후 습도가 높아지는 경우에는 악취로 인해 주민 불편이 증가하고 있어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악취감시활동을 더욱 확대 강화하고 있다.
구는 대전산업단지내 악취감시초소를 설치하여 강우시 전후나 저기압 상태가 장시간 지속되어 악취오염이 심각할 때에는 야간부터 익일 새벽까지(22:00 ~ 익일 04:00) 산업단지에 상주해 악취순찰 및 야간에 가동하는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점검에 들어간다.
또한, 악취중점관리사업장에 대해서는 특별단속을 실시, 악취방지조치 이행여부를 중점 점검하고 특히 주거지역과 인접해 민원유발이 많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악취오염도 검사를 실시하여 악취오염 불법행위를 철저히 근절해 나갈 계획이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악취관련 점검 및 순찰에 대화동 환경개선대책위원회와 목상동 환경감시단 등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고질적인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고발 및 사용중지명령 등 엄중 대처할 계획”이라며“「환경보전기금」을 활용한 환경개선사업과 기업체 기술지원 병행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및 산업단지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