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드라마 타운 건설 등 지역 현안 국회 차원 지원 약속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대전 대덕구)은 27일 대전시의 도시철도 2호선 신탄진 경유와 중전철(重電鐵) 도입방침을 환영하고 이의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지난 23일 대덕구 초도방문 시 주민과의 대화에서 대전도시철도 2호선의 대덕구 신탄진-서구 가수원 노선을 제시하고, 차량 시스템도 1호선과 같은 중전철 방식으로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특히 지난2006년에 있었던 정부의 지하철 2호선 불허조치와 관련 “당시 관계 부처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기준점에 미달한 결과 사업자체가 난항에 부딪혔으나 이번에는 어떻게든 해법을 찾아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도록 하겠다”면서, “경전철의 경우 성공한 도시가 없을 뿐더러 미관도 저해되고 수송 분담률도 떨어진다”며 중전철 고수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염시장의 발언은 21만 대덕구민이 염원하는 도시철도 2호선의 신탄진 경유와 지하철 도입과 관련한 선거당시의 약속을 재확인한 것으로 대전시의 추진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전임 박성효 시장은 지하철 2호선 노선을 오정 중리를 도는 순환형으로 하는 대신 회덕과 신탄진 지역은 기존의 경부선 호남선 국철을 활용한다는 건설계획을 추진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때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대전시가 중심을 잡고 차질 없는 계획추진에 매진해야 한다”며 정부의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회덕지역 재개발사업과 신탄진 뉴타운조성 사업 등 도시철도 주변 개발 사업의 병행 추진을 주문했다.
특히 김 의원은 앞으로 시와 공조해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등 정부 관련부처와 국회 국토해양위 등을 상대로 2호선 사업승인과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며 강한 지원 의사를 피력했다.
이밖에 김 의원은 대전엑스포 부지를 활용한 ‘HD드라마 타운’ 조성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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