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28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4대강 사업 관련 2개의 자문기구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출범식 1부는 특별위원회 대표인 대전대 허재영 교수와 금강살리기 전문가 포럼 단장인 충남발전연구원 박진도 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 「자문기구 운영계획 설명」 「금강살리기 사업 추진상황 보고」로 진행됐다.
안희정 지사는 “주민갈등과 분열을 통합으로 이끄는 힘은 민주주의 원리인 「대화와 참여」라는 점을 강조, 객관적이고 실증적 조사․분석과 연구를 거치고 도민여론을 널리 수렴해 보다 좋은 금강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실질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또, 도지사로서 기업종사자든 농민이든 어느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게 있겠냐며 “도지사의 할 일은 갈등을 화해로 이끌어 나가는 것”이라며 진정한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출범식 2부는 자문기구별로 나누어 본격 회의를 진행, 운영 첫날인 만큼 위원 상호 인사와 운영기구 구성을 위한 부대표와 간사 선출 그리고, 향후 운영방안에 대하여 구체적인 토의가 이뤄졌다.
도는 앞으로 4대강(금강) 사업 재검토 「특별위원회」와 「전문가 포럼」은 국가 최대 현안인 4대강(금강)사업에 대하여 실증적으로 조사‧분석, 「금강살리기 전문가 포럼」에서 제기된 4대강 사업 관련 다양한 정책대안을 「특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검토가 이뤄지도록 양 자문기구 간 유기적인 협조 관계를 유지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불교와 천주교 등 4대 종단대표와 금강유역 7개 시‧군 대표 그리고 도의원, 시민‧사회‧학계 대표 등 컨센서스가 형성된 만큼 찬‧반 양론으로 나눠진 도민여론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나감으로써 4대강(금강) 사업에 대한 보다 발전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