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가을 결실이 필요한 계절”
맹정호 서산시장, “가을 결실이 필요한 계절”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9.07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원들의 노력과 수고로 태풍피해 적어
작년보다 188억 많은 1,505억 원 본예산 반영, 최종 추가예산 확보 총력

“지금 고민하지 않는다면 행정은 시민 속으로 뿌리 내릴 수 없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7일 대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열고 직원들에게 한 말이다.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이 인사말 모습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이 인사말 모습

코로나19로 회의, 간담회, 행사들이 취소되고 있고, 이전과는 다른 비대면 상황에 처음 맞닥트리면서 이에 유연하게 고민하고 대응해 시민들에게 더 다가가자는 뜻이다.

이번 월례회의는 안전을 위해 이전과는 다르게 30명 내외만 참석해 진행됐으며, IPTV를 통해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맹 시장은 월례회의를 통해 “민선7기 비전인 ‘시민의 서산’에 대한 이해와 핵심 키워드인 ‘소통·협업·시민’이 시정의 모든 영역에 잘 스며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을 위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대비로 앞선 세 차례의 태풍에 큰 피해를 남기지 않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격려하며 “이번 태풍 하이선도 잘 대비하여 달라”라고 주문했다.

또, “무엇보다 직원의 안전이 우선”임을 강조하고, “각종 작업 현장 또는 피해 복구 현장을 출동할 때 안전을 위해 보호 장구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동료와 함께 출동할 것”을 당부했다.

며칠 전 민원현장에서 민원인으로부터 폭행당한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맹정호 서산시장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맹정호 서산시장

“있어서는 안 될, 있을 수 없는 안타까운 사건”이라면서 “우리 시는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정당한 공무를 방해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것에 무관용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맹 시장은 “직원들의 노력으로 현재까지 반영된 예산은 지난해보다 188억 증액된 1,505억 원으로 역대 최대 예산”이라면서 “마지막까지 동부지역건강생활지원센터, 어촌뉴딜300, 국지도 계획반영 등 추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코로나19로 많은 것을 제약받고 있다”면서 “모든 것을 코로나19 핑계 대며 중단할 수 없으니 변화된 상황에 맞게 무엇을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고민하지 않는다면 행정은 시민 속으로 뿌리 내릴 수 없다”며 “이럴 때일수록 시민을 위해 더 고민하고 부지런히 움직일 때”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잘하고 있다. 조금 더 힘을 내자.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이 난국을 슬기롭게 이겨내자”며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상급기관 표창 및 모범 공무원, 행정혁신 굿 아이디어 수상, 창의지식왕, 자랑스러운 공무원 등 29명을 시상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