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평생교육문화센터에서는 초등생자녀와 함께 하는 방학특강을 지난 7월 26일부터 1개월 과정으로 운영, 생활도예, 놀이로 대화하기, 홈베이킹 교실, 엄마랑아빠랑 요리만들기 등 14과목 400여명이 참여하여 가족과 함께 행복한 여름방학을 지내고 있다.

도마동 센터의 도예 교실은 무공해 천연점토를 이용해 컵, 화병 등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작품으로 만들어 보고, 법동 동부센터의 홈베이킹교실과 대성동 남부센터의 웰빙쿠키만들기 교실은 부모와 함께 다양한 빵과 간식(쿠키) 등을 만드는 과정으로 인기가 높아 불별 더위를 잊고 수업이 진행중이다.
아빠와 함께 웰빙쿠키를 만들고 있는 이某군은 “우리 아빠가 달라진 것 같아요. 항상 피곤하다고 하시고 집에선 요리도 안하시는데 이곳에선 아빠 눈이 제일 빛나 보여요. 함께 만들어 먹는 쿠키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요”라며 아빠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웃어 보이며 즐거워한다.
평생교육문화센터 박용재 원장은 “어릴 적 행복했던 기억은 평생의 감성으로 남아, 살아가면서 역경을 극복하는 힘의 원천이 된다”며 “이번 여름방학 특강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부모와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고 창의적인 생각이 커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평생교육문화센터에서는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더욱 개발 운영하여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고자 하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배움의 열기로 뜨거운 이번 여름방학 자녀와 함께 만든 작품들을 모아 도마동 센터와 남부센터에서는 오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작품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