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코로나19 환자 이송 5000건 돌파
충남소방, 코로나19 환자 이송 5000건 돌파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9.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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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환자 4514명, 확진환자 227명, 검체이송 347건 등 처리

충남지역 소방관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위기 극복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음압구급차 실내모습
음압구급차 실내모습

도 소방본부(본부장 손정호)에 따르면 코로나19 발병 이후 9월 현재까지 의심환자 4514명, 확진환자 227명, 검체이송 347건 등 총 5088건의 구급이송을 처리했다.

지역별로는 천안이 155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당진 612건, 아산 565건, 공주 441건 등의 순이다. 보령은 17건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 1월 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대응 지원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또한 도내 확진자 및 의심자를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과 검체 이송 등 다각도로 코로나19 대응 이송업무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3일∼6일 대구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15일간 하루에 구급차 8대와 구급대원 16명을 지원해 환자 241명을 이송했다.

환자 이송에 어려움도 많았다.

도내 중증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병원이 부족해 광주 조선대학교병원 등 전국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을 담당해야 했기 때문이다.

948명의 구급대원은 5종의 보호복을 착용하는 것은 물론, 장거리 이송 시에는 생리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기저귀까지 착용하는 악조건 속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이송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소방본부 소속 직원 중 단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만큼 감염 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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