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안희정 지사가 중앙언론사를 방문, 2010세계대백제전의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0년 세계 대백제전이 이제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동안 내부적으로 추진해온 행사장 조성사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앞으로는 대외 홍보에 치중하기로 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0일 동아일보, 경향신문, 조선일보, 한겨레 등 4개 신문사와 KBS, MBC, MBN 등 3개 방송사를 방문해 2010세계대백제전의 행사내용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MBC(사장 김재철)를 방문한 자리에서 ‘황산벌 전투 재현’ 프로그램의 대행사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MBC의 사극 프로그램 ‘동이’ 등에서 백제관련 내용이 제작 방영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KBS(사장 김인규)를 방문해서 KBS가 세계대백제전홍보의 주관 방송사 임을 상기, 전국노래자랑의 부여 개최 등을 통한 홍보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동아일보 등의 언론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그동안 중앙언론에서 백제역사와 익산미륵사지 석탑, 백제금동대향로 등 백제시대 유물, 그리고 세계대백제전에 대한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 “행사기간중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아울러 “충남도는 대백제전 행사기간중 언론보도 취재에 불편이 없도록 프레스 센터 운영, 기자단 숙소 제공 등의 편의를 충분히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안 지사는 “언론사가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답변을 해 줘서 어깨가 한결 가벼워 졌다.”며 “2010 세계 대백제전은 우리지역만의 축제가 아니라 동북아에서 강력한 해상국가를 구축했던 백제의 역사를 현대적 입장에서 재조명하고 우리가 나갈 방향을 설정하는 데에 목적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중국까지도 아우르는 대 축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