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임영호 의원, LH공사 이지송 사장과 간담회
선진당 임영호 의원, LH공사 이지송 사장과 간담회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0.08.18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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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송 사장 “대신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긍정적 검토”밝혀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대전동구)은 17일 오전 대전 동구 대신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주민대표들과 경기도 분당 LH공사를 찾아 이지송 LH공사 사장, 강성식 LH공사 부사장, 주거환경개선 담당 실무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 LH 공사와 간담회
임영호 의원은 “LH공사의 재정난으로 인한 사업조정계획은 충분히 알고 있다”고 전제한 뒤, “대신2구역의 경우 이미 토지보상을 위한 지장물 조사까지 마치고 주민들에게 보상이 통지된 상태에서 사업이 중단되어 주민들이 겪는 불편함과 고통이 매우 크다”고 지적하며 “대신2구역은 LH공사의 사업조정에서 제외되는 것이 마땅하며 조속한 보상과 사업실시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이회창 대표 주재간담로 LH 이지송 사장과 긴급 간담회
최주용 대신2구역 환경개선사업주민대표회의 위원장도 “LH공사는 보금자리 주택 등 정부의 시책에만 부응하고 있다”고 지적, “대신2구역은 사업이 이미 시작된 계속사업이므로 조속한 사업재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지송 LH공사 사장은 “먼저 공사의 재정난으로 인해 대신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중단된 것에 대하여 송구스럽다”며 주민대표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대신 2구역 여러분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며, 이번 사업조정계획에서 대신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며 주민대표들에 밝혔다.

한편, 자유선진당은 18일 이회창 대표 주재로 이지송 LH공사 사장과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임영호의원은 이지송 사장에게 “신규사업은 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 기준은 무엇이며 대신2지구를 포함한 대전의 경우에는 이에 해당하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이지송 사장은 “사업시행인가가 나거나 지구로 지정된 곳은 신규사업 지역이 아니며 대전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히며 “LH 공사는 사업을 취소하거나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며 다만 사업시기를 조정할 뿐”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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