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인터넷쉼터 캠프
충남도, 인터넷쉼터 캠프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0.08.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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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청소년 대상으로 2박 3일간 캠프 후 상담통한 개선

충청남도가 여름방학을 맞아 인터넷 및 게임중독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도내 중학생 25명을 대상으로지난 16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한 인터넷쉼터캠프가 막을 내렸다.

▲ 인터넷쉼터 캠프
인터넷쉼터캠프는 금산마달피삼육수련원에서 열렸으며, 16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공동체훈련, 대안활동, 집단상담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대안활동은 수영, 하이킹, 고기잡기, 캠프파이어 등 인터넷, 휴대전화 등 첨단기기에서 벗어나 자연과 친구와 함께 호흡하는 소중한 체험의 시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고, 집단상담은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와 맞춤형 상담활동을 통해 인터넷습관을 재점검하고 부모, 친구와 함께 올바른 인터넷습관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

올해 캠프에 처음 참가한 연기군의 A양은 “2박 3일간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맘껏 놀 수 있어서 좋았다”며 “처음에는 휴대전화, 인터넷이 없어서 불안했지만, 친구들과 놀며 상담선생님과 상담을 하다보니 컴퓨터 등을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며 “앞으로 인터넷, 게임 위주의 여가생활을 벗어나 다양한 취미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캠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캠프가 끝난 후 부모교육 및 상담을 통한 가족관계개선 프로그램을 실시, 전문상담사가 캠프이후 생활을 관리하고 꾸준히 상담할 수 있도록 멘토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정보화진흥원이 2009년 실시한 인터넷중독실태조사결과 대전‧충청권 청소년 중 21.8%가 인터넷중독현상을 보였으며 일상생활 및 학습에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남도는 도내 7개 지역에 인터넷중독 상담협력기관을 운영, 집단상담 및 예방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도내 26개교에 인터넷문화교실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인터넷중독을 예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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