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코로나19 집단감염 연쇄적 발생
충남 코로나19 집단감염 연쇄적 발생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9.17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 동충하초 설명회발 14명 확진

최근 천안 소재 판매업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대구 동충하초 설명회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정구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1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집단발생 현황과 향후 대책을 설명했다.

이정구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1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집단발생 현황과 향후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충남 374번(천안 203번) 확진자 A씨는 지난달 29일 대구 동충화초 설명회에 참석해 3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달 1일 천안 신부동 소재 그린리프녹엽(생활제품 판매업장)을 방문하고 운영자 B씨와 접촉했다. 운영자 B씨도 확진판정을 받아 충남 403번(아산 49번)으로 됐다.

B씨는 3일 천안시 쌍용동 소재 에어젠큐(공기청정기 판매업장)를 방문했는데 여기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연쇄적 감염으로 16일 기준 도내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린리프녹엽엔 천안 4명, 아산 1명이 확진됐고 에어젠큐에서 천안 4명, 보령 3명, 서산 1명, 예산 1명(충북 4명 별도)이 발생했다.

이날 보령 충남해양과학고 학생 2명, 교사 2명, 통학버스기사 1명 총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가족 및 학생, 교사 등 총 374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며 이달 29일까지 원격 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 실장은 “원인 불명(38명)과 미분류 접촉자(42명)가 증가하고 있다. 충남 17%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확인해 감염경로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